저는 현재 27살이거든요
부모님도 미용을 하셔서 부모님 영향으로
미용고등학교를 진학을 했고..
고3 현장실습때 아버지 밑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어찌보면 아버지 밑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건데
사실 부모님 영향은 있었지만
그렇게 미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않았습니다..부끄럽지만 악착같은 노력은 없었습니다..
제가 또 소심하고 말도 없고 낮도 많이 가려서
미용을 하면서도 내가 이 일을 맞을까..? 몇 번이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사실 이해력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랑 일하면서 부딪힌것도 있었고
많이 다툼도 있었습니다..
5년째 되던날..(사실 5년 했으면 준디자이너만큼 경력일텐데 아직 샴푸에만 매달려있는 현실)
아버지랑 상의를 해서 미용을 그만두고 다른길을 가게됩니다
25살 끝날무렵입니다
작년 26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공장 생산직으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현재 1년 가까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일을 하면서 느낀점이
일은 정말 고되고..육체적으로 많이 힘이들더군요..
힘들게 다른 해보니..(2시간 일하고 10분간 휴식이더군요)
예전에 했던 미용이 소중하게 느껴지더군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는 살기싫다..
직업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지않습니다
몇달후에는 계약이 끝납니다..
그래서 미용을 다시 시작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용도 쉬운일이 아닌라는건 알고있습니다만...
다시 시작한다면 부모님이 아닌 정말 다른 미용실에서 일을 해볼까합니다..
다시 시작하면 스텝(인턴)부터 다시 시작하겠지요
과연 다시 미용에 도전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듭니다
기술을 배워서 나 자신에게 떳떳해지고 싶더군요
애초에 죽기싫어했던 일이었는데..
다른 분야에서 빡세게 고생해서 해보니 여기서 1년가까이 했는데 미용실이라고 못버티겠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성격이 유리멘탈인게 걱정이고 마음도 여려서.. 또다시 실패하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만약에 미용을 시작해서 포기해버리면 충격또한 크겠죠?
제동생나이로 34살에 다니던직장때려치고 미용시작하더라구요 현재는 애기디자이너?하고잇구요 뭐든 자기하기나름인것같아요 화이팅입니다여
아니면 그냥 돈벌이가 안정적인 직장을 찾으시는지
본인에게 물어봐요...그리고 결정ㅇㅅㅇ/
추천
세상사람 자기적성에 맞는일하는 사람
몇이나 될것같아요?
힘든일 생기면 또 포기할건가요?
언제까지 포기하며 살건가요.
늘 포기하고 살면 고된삶과 가난밖에 남지 않을텐데
기술이란게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지가 와서 내몸에 탁 붙는게 아닙니다.
잘안되는거 연습하고 연습해서 몸이 학습을하는거죠.몸이 먼저 반응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 연습중에 마음고생도 포함입니다.
강한 정신력이 없으면 좋은기술 절대 못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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