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드리자면 우선 푸조는 매물 올리니까 바로 연락이 쇄도하여 성황리에 번개같이 판매가 되었고 당분간 메인카로 모바수를 타고 다니다가 이번에 새로 모닝을 하나 추가 했습니다.
왜 또 모닝이냐구요? 모바수의 상태가 워낙 좋아서 키로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돈 받을 수 있을 때 팔고 또 한동안 타고 다닐 모닝을 하나 더 구입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좀 평범한 가솔린 오토 모델로 옵션 약간 더 좋은 녀석으로요. ㅎㅎ 근데 이 녀석도 키로수가 비슷해서 오래 안 타고 금방 팔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서 '금방'이란 주 단위 ㅋㅋ)
저는 골프 GTI를 한 번 탔을 뿐, 작은 차를 그동안 기피해오다가 뚜따 매력 때문에 206CC로 처음 B 세그먼트로 내려온 후 감탄하여 그래, 이참에 경차까지 타보자 해서 때마침 매물로 등장한 모바수를 구입 했었던 건데 아니 왠거.... 경차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이제 데일리카로 항상 경차 하나 쯤은 사두려구요. ㅋㅋ
저는 차를 짧으면 주 단위로 보유했다가 팔고 길어도 6개월 보유인데, 큰 차들은 이전비도 만만치 않거든요. 근데 경차는 세금 싸지(그래서 경차는 두 대 보유해도 부담이 없음), 이전비 안 들지(증/인지 값 4500원 듭니다), 연비 좋지, 주차 및 운전 개쉽지, 심지어 항상 수요가 있는 차라서 가격만 잘 내놓으면 안 팔릴까 걱정도 없지...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어디 모임 나가거나 장거리 운전할 때는 타기 좀 껄끄러운게 맞기는 한데 평소 출근(5km)이나 읍내 나갈 때는 항상 경차 타고, 개러지도 있겠다 좋은 차는 개러지에 모셔놓고 주말에만 타면 주행거리 늘어날 걱정도 없으니 주행거리 짧은 차 가져와도 6개월씩 타도 부담 없고, 저는 이제 이 방향으로 가려고요. ㅎㅎ
이게 디럭스? 아무튼 두 등급인가 더 높은 모델이라 외관에서는 알루미늄 휠과 안개등이 들어가 좀 더 보기에 좋습니다. 문제는 이 차가 예전에 한전 업무용 차량이라서 외관 칠이 좀 대충 되어 있더라구요. 스톤칩 맞은 곳은 흰색 페인트가 날라가고 그 아래 한전 레드 드러나 있습니다. 무광 화이트입니다. GV80 같이 (ㅋㅋ)
실내에서는 가죽시트, 1열 열선시트(곧 여름이긴 한데 여기는 7월 말까지 아침 기온이 20도가 되지 않아 아직도 쓰기는 합니다), 그리고 뒷좌석까지 파워윈도우가 들어가 확연히 더 고급집니다. ㅋㅋ 애기들 태울 일이 많은데 닭다리 윈도우는 애기들이 뒤에 타서 열었다가 안 닫고 그냥 내리면 킹받거든요. ㅋㅋ
그리고 이 차의 가장 큰 매력은 올인원을 매립을 해놨다는 점입니다. 후방카메라, 후방센서 다 있구 용량을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하드디스크 들어 있어서 노래도 많이 들어갑니다. USB도 연결되어 있고 블루투스 스트리밍 당연히 있고요. 작동 잘 됩니다. 경차 스피커가 원래 구려서 그런건지 음질저하도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아, 또 이 차의 장점은 하체가 무진장 건강합니다. 잡소리가 안나서 놀랐네요. 아쉽게도 엔진 풀리 소리는 조금 납니다. ㅋㅋ
모닝을 벌써 두 번이나 샀으니 제 다음 목표는 M400 스파크입니다. 모닝 필요하신 분 계시면 저한테 팔라고 말씀 해주세요. 우대 해드릴테니 ㅋㅋㅋ
저는 소형차 중에선 요즘 아베오가 끌리네요. 눈알 4개짜리 전기형 RS 어반오렌지 컬러로요.(개인적으로 끝물 후기형은 별로)
내년에 르노 5가 국내 정발한다길래 기대중인데, 내연기관 사양이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ㅋㅋ 이제는 작은 차들 꾸준히 내주는 거에 감지덕지해야할듯…
근데 경차는 세금 관련해서 장점까지 더해져 진짜 개쩔어요. ㅋㅋ 앞으로 데일리카는 경차만 타려고요.
진짜 최고입니다 ㅋㅋㅋ
마지막까지 소장할듯해요 ㅋ
한때 저도 비슷한 이유로 공매는 경차만 봤었죠ㅋㅋ
사실 아직도 m300 한대 있긴합니다ㅎㅎ
게다가 서최라면 더더욱! 반듸시 사야합니다
경차로 내려와도 TA 모닝이 11년, 12년 초기형 출고분이 워낙에 많아서 중고차 시장에 현재 공급이 많아 그나마 가격이 싸기는 한데 이 마저도 쓸만한거 사려면 200만원 이상이죠. 옵션 좋은 럭셔리 등급 가면 딜러가 떠오는 가격이 백퍼 300만원 이상 가는 전쟁이고요.
그래서 경차 급에서도 현기를 피해 스파크로 시선을 돌리면 싼게 많습니다. 초기형 마크리 및 페리 전 M300 스파크는 무슨 에디션 이런 것들만 인기가 좋고 평범한 저옵션 모델들은 150만원 언더에도 안나가는 매물들이 많습니다. M400 스파크도 싼거는 300만원 언더가 제법 있죠. 16, 17년식 이런데도요.
그 위 소형, 준중형 급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기만 피하면 조금 싼 정도가 아니라 왕창 싼 차를 구할 수 있습니다. SM5 플래티넘 이런거도 엄청 싼거 많아요. 그랜저급 부터는 격차가 좀 줄어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그랜저는 SM7, 알페온에 비하면 금값이죠.
저도 저번주에 바퓨깡통 하나 가져왔는데
그냥 모든것이 사랑스러움
톨비 반값 + 가스 가득 25,000원 ㅋㅋㅋㅋ
나 트렁크 선반 주시면 안됩니까용?
묻따로 사왔는데 없는게, 안되는게 넘 많아서 스트레스네용
ㅠㅠㅋㅋㅋㅋ
2인승 밴에 수동 24만....15년식이었는데
새차뽑아서 3천타고 부모님 드렸는데 차 바꾸신다고 저에게 다시 돌려주시는데 키로수보고 너무 놀랐던...ㅎ
딜러도 수출업자도 차 엔진이랑 미션상태는 너무 좋지만 수요가 없는 차량이라고 폐차를 하는게 마음이 편할거다라고....
차라리 유지비도 얼마 안하는데 그냥 보유할걸 그랬나봐요 ㅎ
하나 분양 쪽지 바랍니다.
진지하게.... >,.<
미남 엑소장님.
m400으로 바뀌면서 어느정도 까지는 전혀 파워 부족없이 달리고 재미가 압도적이에요~
얼마전
고속도로에서 삼중 추돌사고를 당했는데 제 뒤차는 앞범퍼가 깨졌는데 제차는 멀쩡..충격받을땐
아 죽는구나 ..내리면서 최소 반파정도 난줄 알았더니 아무리 찾아봐도 멀쩡..물론 범퍼 속레일은 다 부셔졌겠지만
겉으론 뒤차 넘버판 자국만 ㄷㄷ
정말 단단하고 멋진차 입니다~
혹시 얼마에 판매하셨나요? 알려주시면 매물 알아볼때 도움이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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