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척 삼성에 부장이다. 자수성가형이고 부모 버프는 하나도 없이 4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자산도 꽤 있다.
다들 아는 갤럭시 폴드 개발자이다. 드림카이던 x6을 뽑고 겨울에는 염화칼슘 때문에 10년 넘은 그랜져 끌고 다니면서 문콕 방지 가드를 달고 관리한다....
우리 아파트 동에 얼마 전부터 x6흰색 이 있다.. 내가 봐도 차에 비해 너무 관리가 안되어 있다.
나는 오늘 쉬는 날이라 낮술 하면서 봤다..2층에 있던 아줌마 슬리퍼를 끌고 나오며 무덤덤하게 x6을 시동 걸면서 나가는 모습을....그들에게는 자동차란 그저 이동수단이다...
팰리세이드도 아껴타는 나에겐 소름이다...
내기준 아반떼나 스파크를 타고 무덤덤 하게 타고 가는 그런 느낌이다....
돈이란 어떤 사람의 기준엔 상당히 다른것 같다...차는 그냥 이동 수단이다.
오늘도 세차하러갑니다 ㅋㅋㅋ 자기만족
누구에게는 단순하게 이동수단일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집보다 더 소중한 이동수단 일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큰 맘 먹고 10년 타자는 생각으로 팰리 뽑았는데 딱 5년 되니까 병이...아...나없제..
유형의 자산 목록에서 집 다음으로 대부분 차량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자산가치로 따지면 나한테 소중한거죠...제 마누라는 그 삶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의 일순위가 여행에 있습니다. 여행하는데엔 돈을 절대 아끼지 않아요.나이가 들어도 또... 가족들과 더 많은 문화와 세상을 알아가고 싶대요... 차는 소모품이라서 몇억을 줘도 그냥 자산 목록으로는 우위에 있지만 삶의 소중함을 위한 목록에서는 최하위래요...
내 소중한 차를 막다루고 문닫을때 차문을 발로 까길래 물어봤더니 그러대요... 참고로 지금은 안그래요^^
수련하면 옆에서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녀도 무심한 경지에 이릅니다. 저는 그런 경지에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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