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노브렉끼 님이 올려주셨던 나는 외제차 오너다 1편 2편
나는 외제차 오너다 1편
- 등장 인물 : 돈은 없고 신차 풀할부 때리고싶지만 카드 한도 나오지않는 불쌍한 그런 불쌍한 사람 (불싸)
- 시대 배경: 시골 지잡대 근처의 원룸촌
"으아악!" 불싸가 원룸촌 주차장에 들어온 g70 3.3t 차량을보며 소리를 지른다.
"아니 누가 차를 이따위로대놔!!" 불싸는 주차를 이상하게 대놓았다는 소리를 질렀지만 그차는 주차를 잘해놓고있다. 그냥 그차가 부러워 구경하고있는 자기를 인정하지않기위한 발악일뿐
"아니 그돈씨 g70을 산다고? 나같으면 m3탄다!"
혼자 궁시렁궁시렁 거리는 불싸
불싸는 차가 없다.
원룸촌에서 하루하루 벌어먹고사는 그 상황에서 어찌 차를 가지랴
"어휴 난 이딴 국산차 안사! 남자가 가오가있지 외제차는 타야지!"
불싸의 수중엔 돈 800만원뿐 이것도 악착같이 라면만먹고 모은돈이다.
괜히 카뱅을 뒤적거리다 결심하는 불싸
"나도 차 산다 저딴 국산 말고 외제차로!"
보배드림 중고매물을 보던 불싸 비엠을 뒤적뒤적
최근년식 차는 최소 3000만원이라 화면에서 안보이는척 500만원짜리를 본다.
"햐! 비엠도 싸네!"
"그래 비엠 정도면 여친도 생기고 나도 더 성공할할꺼같아!"
실업이 모니터를 보다 혼자 쳐웃 불싸
그가보는 차는 10년전 BMW 320d
앞뒤로 사고가 난 차다.
"독일차는 사고나도 잘 수리됐겠지? 그래 500이면 거져다! "
10년전 bmw 20만키로 가까이 탄 차지만 독일 명품은 변하지않는다는 불싸는 당장가서 차를 가져오기에 이른다.
물론 500짜리기에 상태가 썩었다. 타이어는 다닳았고 엔진오일은 언제 갈았는지 모르며 앞뒤 범퍼의 색상과 휀다의 단차도 심하다.
"크으 상태 좋다!"
중고차 판매원도 인정하지않는 헛소리를 해대며
보험도 책임보험만 들고 가져온다.
오는길에 창문에 팔을 걸치고 노래를 크게 틀어논 불싸!
주위 여자들이 다 자기만 보는것같아 매우 흐믓하다.
그러나 현실은 딸딸딸 거리며 신호대기때 노래 크게 틀어놓은 한심한 인간이란걸 주위 사람들은 알고있다.
윈룸 주차장에 차를 대는 불싸
일부러 g70옆에 댄다.(사실 주차장 자리도 없어서 두칸 뿐이다)
"크으 차 죽인다! 역시 비엠따블유! 어디 국산차 따위가 비벼"
차라고는 버스밖에 못 타본그는 괜히 옆의 g70을 의식이라도 한듯 크게 소리지른다.
"지이잉" 원룸 현관 자동문 열리는소리가 난다.
불싸는 자동적으 눈이가며 어떤 여자와 눈이 나주친다.
(여자는 경멸의 눈빛으로 흘겨보며 말한다)
"오빠 우리 뭐 먹으러가?"
뒤에 남자가 따라오며
"브런치 먹으러가자"
"그런데 누가 차를 이렇게 바짝 대놨어.."
신경질적으로 말하는 남자
불싸는 이 얘기가 다 들렸지만 안들린척한다.
g70 오너가 여친과 차를 타는 모습을 지켜보고있다.
"내차 문콕 하기만해봐"
노려보며 중얼거린다
g70나가고 난 후 320d의 주위를 한바퀴 싹 돌며 문콕 안했는지 본다.
그렇지만 어디가 문콕이고 어디가 도장이 나간건지 확인 불가능 할 정도로 도장상태가 좋지 못하다.
모든게 보이지않는다는듯 "괜찮네"하고 원룸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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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제차 오너다 2편
불싸는 원룸으로 들어가며 또 헛소리를 한다
"아까 그여자 분명 나한테 관심있는거같은데?"
"맞아 맞아 분명 날보면서 눈웃음쳤어"
"이햐 비엠떠블유 사니까 바로 효과가 나오는구만!"
어제 먹다 남은 라면국물을 들이키다 헛기침을 하며 생각하는 불싸
기침이 그치고 다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옷장을 열고 가장 멋있어 보이는 옷으로 갈아입는 불싸
"그래 차도 바꿨는데 밖으로 나가야지!"
주차장에 주차된 320디 불싸는 미소를 씨익 지으며 차에 탄다.
하지만 아까는 분명 들리지않던 소리가 차에서 난다. '챙챙챙' '덜덜덜' 불싸는 기분탓이라며 차를타고 지잡대 정문쪽으로 향한다.
- 지잡대 정문
불싸는 지잡대 근처에 살지만 지잡대와는 아무 연관이없다. 그냥 밥값과 방값이 싸서 있는것 그리고 여자들이있어서.
차에 기대어 선 불싸
(누굴 기다리는지 기다리는 척 한다.)
당연히 누가 올리 없다
괜히 여자들을 한번씩 쳐다보며 중얼거린다
"그래 이것들아 이게 비엠이다"
그렇게 한시간을 서있던 불싸는 다리도 아프고 경비 아저씨가 자꾸 보는것 같아 자리를 옮긴다.
어딜가지하며 차에 시동을 걸었다. 아니 걸으려했다!
'켈켈켈'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삼이공디
불싸는 다시 걸어본다 '켈켈케르를르ㅡㄹ 윙'
굉음을 내며 시동이 걸린다.
불싸는 모든 눈길이 자길 향해있다는것을 느끼고 황급히 차를 돌린다.
'끼이익 챙챙' 이상함을 느꼈지만 불싸는 애써 무시하고 집으로가는길
주유등에 불이 들어온다.
"아 그래 내 애마가 배가고파서 그랬구나?"
"가자가자 가득 먹여줄께!"
아까 차의 굉음은 기름이 없어서라고 자기 최면을 건다.
주유기앞에 불싸
주유 가격표를 다시 확인한다.
"휘발유보다 디젤이 더 비싸잖아?"
"그래 디젤이 휘발유보다 더 좋다는 반증이다!"
헛소리를 중얼거리며 가격을 누르는 불싸
'3만원' 그의 손이 떨린다
"3만원이면 라면에 김밥까지 얼마치냐.."
뒤에 차가 기다리고있어 안떨리는척 기름을 주유한다.
주유하는중 물티슈를 꺼내와서 차를 닦으려는데 주유 끝이라는 소리가나며 주유가 끝났다.
"벌써?"라고 생각하는 불싸는 황급히 주유를 마친다.
"우리 애기 많이 먹었어?"하고 시동을 켜고 출발
주유게이지의 1/3도 안찼지만 그것은 불싸의 눈엔 보이지 않는다.
들어가는길 집앞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러 차를 세우고 괜히 한번 쳐다본다.
"크으 이쁘다!"
그런데 아까 원룸에 마주쳤던 그 g70이가 여친과함께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사고 나온다 그런데 그의 손에 들려있는것은 그것뿐만이 아니였다.
그것은 검은색 작은 박스에 비닐로 감싸져있는 플레이보이라는 작은 글자의 콘돔!!
불싸는 언제 눈이 그렇게 좋았는지 단번에 알아봤다.
부들거리는 라면을 붙잡고
자기는 더 이쁜 여자친구가 생길꺼라고 다짐하며 눈물을 훔치는 불싸!
불싸는 g70을 의식해서 원룸에 더 늦게 들어갔다. 그런데 그것은 실수였음을 불싸는 원룸 복도에서 느꼈다.
무언가 잘 들리지 않는 작은 소리들이 들려왔다.
'척척 착착' (야설이 아니기에 이정도만)
불싸는 아까 차에서나는 소리는 듣지도 않더니 이런소리는 잘들리나 보다.
괜히 방문을 쾅! 크게 닫는 불싸
현관에서 한동안 신발을 벗지 않고 소리지른다 "씨발 나도 여자친구 사귈꺼야!"
2편 끝 3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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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동노브레끼님 3편 안 올려주시나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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