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와서 인기글 유머글 보며 추천 동의만 눈팅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그만한 고민이 생겨 고견 좀 어쭙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제 생일이었습다 근데 하루 종일 몸이 안 좋아 저녁에 생일 식사도 못하고 뻗어서
조금 전에 일어 났네요....중간 중간에 마누라가 밥 먹자고 깨워도 일어나질 못해서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고생해서 저녁차렸는데 입맛은 없지만...성의도 있고 미안하기도 해서..
미역국이랑 간단하게 먹을려고 책상을 보는데 봉투가 있더라구요
아 딸래미가 편지 썼구나 하고 집었는데 좀 두툼 하더라구요...씨익 웃으며 뭔 내용일까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뜯어보니 편지는 포스트잇 용지에 썼구 돈이 이렇게 들어 있네요..꼬깃꼬깃....
총 75000원 이었어요....이제 6학년인데요..... 돈 씀씀이가 좀 해픈데 이런 돈이 어디서 생긴건지...
꼬깃꼬깃한거 보니 저금통에서 끄낸거 같기도 하고...
전 그냥 편지면 되는데....용돈은 나중에 일하며 여유 있을때나 받아도 되는데 지금은 기특하기도 하고
좀 부담이 되기도 하고 ...다시 돌려 주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다시 돌려 줄지 아님 다른 방법이 있으신지.ㅎㅎ 보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자 합니다....
이래서 딸이 있어야 되는건가용??
이래서 딸이 있어야 되는건가용??
욕심쟁이... 과자 쬐끔 얻어먹으려면 손톱으로 진짜 손톱만큼 떼어서 주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잘먹어줘서 고마워요...^^
아들은 여자에 미처서 부모생각도
안하고 장가갈때 아파트 달라고 하고
결혼후에도 장인장모쪽만 죽어라 잘함
엄마가 딸에게 용돈으로 주면 될듯...ㅎ
애들 각자 통장 만들어서 용돈이랑
지갑에 1-2만원빼고는 제가 각자통장에
넣어줍니다.
애들용돈 모으면 무시못해요 ㅎ
커서 각자 결혼자금에 보태야죠 ㅎ
근데 기분은 좋네요 ㅎㅎ
근데 왜 몸이 안좋으셨을까...
저도 내일 생일인데..전 입원중이긴하네요..ㅠㅠ
헉 미리 생일 축하드려요 근데 입원중이시라니..ㅠㅠ 우째요~~~ 쾌차 하시길 빕니다...^^
중2인 제 딸램은 이제 저하고 말도 잘 안합니다. ㅠㅠ
애기 먹구 놀기도 빠듯 할텐데....
고놈 참 기특 하네...
생각지도 못했는데 벌써 이렇게 커서 아빠한테 용돈도 주니 참 기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네요...ㅎㅎ
제 아들은 초등학교까지는 저랬는데, 중학교부터는 돈달라고 하더니만,
지금은 아예 강도입니다. ㅋㅋㅋ 따님은 안그러시길~~
제 미래 모습인가요??ㅎㅎ
잘 모아두세요..
간만에 외식이였지만, 1시간 정도 식사후에 바로 집에 와서 뻗었네요... ㅋㅋㅋ
또다시 한 살 먹은거에 대해, 이제는 그저 그러려니 하게 됐습니다.
항상 건강합시다.
딸램한테 주말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니 요새 밖에 무섭다고 짜장면 시켜 먹자네요..ㅠㅠ
파워와님니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아 생일 축하드려요^^
거기에 딸아이 마음씨에 대한 이자로 얼마 더 넣어서~
그 돈으로 아빠에게 소중할 것이라고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어떤 것을 사서, 아빠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그것이 가장 옳은 방법입니다.
아이에게 이 명목으로 다시 돈을 되돌려 주는 것은,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상처가 됩니다.
보통 때처럼, 용돈은 정상적으로 (많거나 적지 않게) 주어야 하고, 아빠는 아이의 선물을 조용하게 아무 말없이, 소중히 여기는 모습만 보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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