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인 14일 당일치기로 아버지어머니와 처와 아이를 대리고 군산 당일치기 여행을 가보려합니다.
처와 아이랑은 자주 여기저기 다녀보았는데 부모님모시고는 생전처음입니다..
어머니 생신도 껴있고.. 어머니 아버지가 한참 활동하실때 경제적으로 어려워 국내여행도 잘 못다니시던 분들이라 요번에 저도 연휴때 푹 쉬겠다 어머니도 늦은나이에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셔서 힐링도 하실겸 바다한번 보여드리겠다 같이 가자고 말씀을 드려놓았는데 막상 부모님모시고 나서려니 참...어떻게 계획을하면 좋을지를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변산반도 도립공원을 생각했는데 날이 더워 야외에서 장시간 걷기도 무리일 것 같고 아버지가 파킨슨병이셔서 혼자걷기엔 무리가 좀 있어 부축해드리고 거동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도착은 점심전에 도착할거같은데..
혹시 좋은동선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군산에 볼만한곳이라면 월명공원, 일제시대 가옥, 채만식기념관(금강하구둑 근처), 이성당(빵집), 경암동 철길마을, 금강건너 장항으로 올라가셔서 장항 스카이워크 가보세요~
음식은 생선구이 괜찮으시면 서해안식당 관찮아요
참고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군산은 당일 코스만으로 돌아보셔도 될듯 합니다.걷는 코스가 많아서 이동이 불편하실지도(군산은 사실 철길마을이랑 히로쓰 가옥 보면 그외엔 별로...)
그이후 참고로 말씀드리면
새만금 방조제 바다한가운데 해넘이 휴게소나 돌고래휴게소 들려서 간단하게 전망구경하시고
선유도 넘어가셔서 해물요리 한상 하시고
인근 구경 하시다가
태안반도 쪽으로 넘어가시면 젓갈단지가 있는데 그곳에 슬지네제빵소 라고 찐빵이 유명한 인테리어 꽤 잘되어 있는 카페형 빵집이 있습니다.
찐빵종류가 다양한데 전부 국내산 인근지역 재료만으로 만들어서 꽤 먹을만 합니다.(어르신들도 잘드실듯)
소금커피랑 몇가지 음료도 먹을만 하니 한번 가보시고
인근이 전부 젓갈판매하는 곳이라 어르신들 구경잠시 하실 정도는 되실듯.
거기 들려서 잠깐 바람좀 쒜시고 더 올라가면 안면도 던가? 가는 국도 지하 해저 터널 있지요.
그거 지나서 좀 가면 경치 좋은곳에 카페도 많이 있고 차 한잔 하기도 좋더라구요.
해질녘 일몰도 요즘 구름이 이뻐서 좋네요.
그렇게 서산서 고속도로 타고 집으로 가시면 딱 하루 당일치기 될껍니다.
위에서 내려오는거면 서산서 빠져서 국도 타고 반대 코스로 잡으시면 됩니다.
완전 제주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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