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이수역 발달장애 노숙인 기사를 접하고는..
하루종일 제 마음이 짓눌리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저의 하나뿐인 아들도 발달장애가 있어서 일겁니다.
저분을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기사를 자세히 보니 방배동에 산다는군요.
그래서 방배본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기사에 나온 그분을 돕고싶다고, 소액이라도 후원하고 싶다고 설명했더니,
복지과 담장자에게 돌려줍니다
다시 설명, 그분은 방배본동이 아니라 방배3동이랍니다.
방배3동 주민센터 대표전번으로 전화걸어 다시 설명.
다시 복지과 담당자 연결 , 설명.
주민센터에서는 후원금을 받지 못한다며 서울시 담당부서 전화번호주셔서 전화걸고 다시 설명.
후원금 모금은 서울시 산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담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다시 전화해서 설명을 하니,
대표계좌번호를 알려주길래,
제가 송금한 금액이 그분에게 가냐고 물어보니.
별도의 서류를 작성해서 이메일 또는 팩스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의 지인들이 송금할 경우, 송금한 모든 분이 서류를 제출해야 당사자에게 기부금이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SNS를 통해 모금활동해도 그분에게 성금이 돌아가는거는 힘들겠네요? 물어보니,
SNS를 통해 모금운동은, 서울시 계좌로 해도 그 자체가 불법이랍니다.
모금운동을 금지한 거는 다 이유가 있겠지만,
도울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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