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어느 카페에서 어떤분이 컴퓨터에 대해 잘 몰라서 다른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게시물을 올린것을 캡쳐하였습니다 개인정보상 닉네임이라든가 없앨건 다 없앴습니다.
제목 : 컴퓨터 고수분들께 질문드립니다~
내용 : 어디다 질문을 올려야할지 몰라 이곳에 올립니다~
쓰던 컴퓨터가 오래된고로 본체만 하나 맞출려고 동네 조립피씨점에가서
50만원으로 가성비좋게 견적서를 내달라고 했더니 이리 넣어주던데
고수분들이 보시기에 어떤지 질문드립니다~
CPU- 인텔펜티엄 G4500 스카이레이크 정품
메인보드- 아스락 H110M-HDV 에즈윈
RAM- 삼성 DDR4 8G PC4-1700 정품
HDD- 시게이트 1TB Barracuda ST1000DM003
SSD- 샌디스크 SSD PLUS 120GB MLC
VGA- 내장그래픽 HD530
P/W ENERGY OPTIMUS Mach III 500K V2.3(정격 500W)
케이스- BIGS PUPA 화이트
이렇게 해서 부가세 미포함으로 딱 50만원에 경적을 내주던데요~
게임은 거의 안하지만 영화같은것은 많이 보는 편이라
내장그래픽보단 지포스 계열로 달고 싶었는데 이리 견적이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가성비가 어떤지 고수분들의 도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SSD 가 무언가요?
이글에 대한 댓글들
1
다나와사이트에서 부품가격조회해보세요..합계금액이 얼마나 나오는지....동네피씨점에서 얼마나 남겨먹는지 대충 나올겁니다.
모니터제외한 본체가격만 50만원이면 적지않은 가격대인데...메인보드가 저가형브랜드로 유명한 에스락이라....좀 맘에 걸리네요..
더군다나 이가격대에 vga도 안넣주고 내장쓰라고 하는건 좀 너무하네요..
2
SSD 는 Solid state drive 의 줄일말로 하드디시크를 대체하는 초고속 메모리드라이브입니다.
뭐 예로 부팅속도 3초 2초 이렇게 나오죠.
3
우선 다나와 최저가로 보겠습니다.
G4500 86,200원
H110M-HDV 에즈윈 73,400원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32,000원
시게이트 1TB Barracuda ST1000DM003 51,200원
샌디스크 SSD PLUS 120GB MLC 38,200원
ENERGY OPTIMUS Mach III 500K v2.3 31,500원
BIGS PUPA 화이트 15,000원
여기에 조립비 20,000원 다로 더해도 347,500원입니다.
4
뭐 동네 피씨니까.. 부품가는 좀더 비쌀수 도 있으나.. 최소 10만원이상 남긴금액이네요.
그리고 다 씨게이트 하드랑 삼성메모리는 그나마 나은데.
나머지는 거의 쓰레기네요.. 50만원견적에 i3도 아니고 펜티엄리아니.. 차라리 저렴하게 갈거면.. 셀러론을 쓰는게 낫지..
거기 다시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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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네요ㅡㅡ 이래서 저는 동네 컴퓨터가게는 안감니다ㅎ
6
ssd도 모르실정도면 컴초보이신듯한데...업자에게 덤탱이 제대로 쓰셨을것같습니다...왜나면 보통 사람봐가면서 바가지를 씌우거든요..
7
저는 주연테크 인터넷에서 구입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연테크에서 운영체제 깔려있는것과 안깔려있는것 두 종류로 파는데, 원하시는 제품 구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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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서 맞추어도 저거 보다는 나을듯 하네요 컴 아시는 분과 함께 맞추시는게 나을거같아요
9
동네조립피씨는 다나와보다 비쌀수밖에 없어요..
그냥 다나와가서 가격대별로 표준사양 있으니 고르는게 낫습니다. 조립비 2만원인가 주면 조립되어서 날라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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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47만원 견적인데 바가지가 너무 심하네요.
저정도로 50을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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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남겨먹는게 머 그리 대숩니까...할줄아는 만큼의 배움의 시간도 있었으니 그정도는 너그럽게 생각할수있지 않나...외국나가봐요 20~30은 우습게 남깁디다...
물론 여기가 외국인가?라고 말한다면 할말없지만 좀 너그러워집시다...왜 꼭 컴퓨터만 그러는지...너무 그러지들 마요 그래도 저사람은 양심적인 사람이요....
적당히 받았다고 스스로 생각할테니깐...우리나라 컴퓨터 관련 일들은 나날이 대접을 못받는게 참 안타깝습니다...한국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서 탈이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요...
다른 공산품들을 예로 들어보면 몇배의 이윤을 남기는지 생각해 보면 컴퓨터 조립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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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에 동감합니다. 한번 조립한번 할려면 하루 그냥 갑니다. 또 초기불량오면 as도 보내야됩니다. 또 1년간은 무료as도 해줘야 됩니다. 조립해서 돈벌어먹기 정말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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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컴퓨터 관련 일들이 천대 받는일이 되지 않을려면 어느정도의 문화가 형성되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게 될리는 없죠...워낙 한국 사람들 똑똑해...근데 피싱은 왜 그리 많이 당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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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500은 6세대이기는 하지만 보급형 CPU라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요.
차라리 저 돈이면 i7 4세대를 사시는게 좋아요. 제가 봤을때는 조립업체의 이윤을 극대화 하기 위한 구성 같습니다.
제가 토론을 해보고 싶은건...
물론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다른건 인정합니다만 왜 우리나라만 유독 컴퓨터 관련된 일이 천시 받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아래 내용을 잘 보시면
컴퓨터 조립에 대해 조언을 듣고자 부품가격에 대해 올렸는데요
견적이 50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품들을 나열하고 50이 적당한건지 묻고있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는 컴퓨터 고수분들은 다들 바가지썼다고 난리네요...
자 여기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제 생각은 저정도면 그래도 적당한 선에서 받은것같다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조립하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제가 짜장면 한그릇 얻어먹고 PC조립을 아는 사람들 가끔 해주기도 해봤지만
하루죙일 걸립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아는체 안합니다. 아는체 해봤자 노가다 하고 하루 날리거든요
컴퓨터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저게 생업입니다. 단순계산만 했을때는 10~15만원이 남겠지만 어찌 그렇게만 생각하나요...
커피값을 생각해보시면 원가 100~150원합니다. 근데 얼마에 파나요? 5000원이상에 팝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컴퓨터 관련업종은 천대 받는겁니다. 스스로를 깎는 셈인거죠...
저렇게 견적해준분이 과연 바가지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심 궁금합니다.
대신에 조립하는데 하루종일 걸리지는 않죠
부품을 따로 구매했다고 치고 박스뜯고 물건꺼내고 조립하고 운영체제 설치하는데까지 1시간이면 족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케이스에 메인보드 달고 메인보드에 CPU달고...디스크 끼우고...메모리 끼우고...전원선들 정리해서 끼우고...
운영체제만해도...1시간이 걸리는데....
전 모 컴터 조립하는 일을 하는건 아닙니다만 이런거 해서 돈벌기 힘들다라고 판단해서 전산관련일을합니다.
저도 전엔 컴터쪽 하는 일이 꿈이었거든요 근데 점점 살다보니 꿈을 접어야 할것같더라구요...돈이 안되요...
우리나라 엔지니어 분야는 왜 그렇게 천대를 받는지...
캐나다쪽만 가도 꽤 쏠쏠하다던데...ㅜㅜ
제 경험상 얼마전 집에서 사용하던 데탑을 둘째놈이 패대기를 쳐서 블루스크린이 뜨더라구요.
집 앞에 컴퓨터 수리하는 곳에 가서 물어보니 하드도 오류가 많아 이상하고 cpu쿨러도 상태가 안좋아 온도가 높아서
그런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드가격을 500g짜리를 15를 부르더라구요. ssd도 아닌디..
제 생각에는 워낙 컴퓨터를 모르시는 분들을 등쳐먹는 나쁜 사기꾼같은 놈들때문에 저렇게 인식이 박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기다 묻지 않았겠죠.. 컴퓨터가게 하는 사람은 저걸 해주고 1년정도 무상as해줘야되고 또 물어보는거에 대답도 해줘야되고 저일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50만원짜리 팔고 10여만원 남기는게 많이 남기는건가 싶네요.
아는 사람 컴터 조립해주고 완전 평생을 울거먹습니다.ㅜㅜ
그래서 이제는 절대로 안해줍니다........................
저일로 먹고 사는 사람이 50이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식의 비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들 영화든 노래든 게임이든 불법 다운로드를 하죠.
그걸 돈주고 사는사람은 바보 취급하죠
제가 왜 이런얘길하냐면 컴퓨터조립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아는사람이면 해줄수있지 않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컴퓨터 부품 찾아보고 조립해주고 OS 설치해주고 이런게
돈을 지불해야 하는 행위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저 조립업체를 바가지라고 얘길하죠..
왜냐 조립하는건 돈나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인식이 이젠 박혔다는 말이네요...
컴퓨터 조립은 상대적으로 조금만 방법을 알면 대충 인터넷 찾아봐도 할 수 있는 정도이니
조립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많고,
또 저런 곳에 댓글 다는 사람들은 조립은 기본적으로 할 줄 아는 사람들일 테니 비싸다는 댓글만 달리는 거 아닌가 생각드네요.
그리고 자신이 자신의 컴퓨터를 조립한다고 할때 조립 비용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이나 오프 전자상가 조금만 발품팔아서 천원이든 만원이든 싼가격에 살 수 있으니,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죠.
캡쳐본은 글이 작아서 못보았지만 대충 제 기준으로 판단해본다면 문제없이 잘 조립되고 설치된다면
조립하는데 대략 1시간 전후(제 기준입니다. 태글은 사절이요..ㅠㅠ)
윈도우 설치하고, 몇몇 필요한거 깐다면 (2시간, 길면 3시간...ㅎㅎㅎ)
그럼 총 3시간 ~ 4시간 걸린다고 생각하고,
대략 시급 만원이라고하면 3~5만원 정도 남기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아이코다 같은데 조립 맡기면 2만원 정도 받지 않나? 기억되네요..
하지만 조립을 못해서 인터넷이나 이것 저것 자료(책)를 찾아보고 한다면
5시간이든 10시간이든 얼마나 걸릴지 모르죠..ㅎㅎ
그냥 10시간 걸린다고 칩시다...
그럼 시급 만원이라고 하면 10만원이네요.
컴퓨터를 생판 모르는 사람이라면 하루 왠종일 해도 안되겠죠..^^
그럼 그사람에게는 10만원 보다 훨씬 많은 시간비용이 들게 되는것이죠.
그런 면에서 따진다면..
구매자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가격에 사서 자기만족한다면 비용이 만원이든 100만원이든 상관 없겠네요^^
첨언 하자면..
컴퓨터 조립은 일반적으로 웹상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아서 저런 논란이 되는 것 같구요..
여기 보배드림에서도 가끔 DIY로 차량 부품교환 같은거 하는 분들 있던데..
그런분들에게 "정비소에서 뭐 교체했는데 얼마 나왔더라 " 라고 하면
백이면 백.. 비싸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을까요?^^
댓글 이렇게 길게 달아보기 첨이네요.ㅎㅎㅎ
그쵸?
저도 이렇게 길게 토론 형식으로 게시글을 써본적이 많지 않거든요...ㅋㅋㅋㅋ
꿀곰형님 말씀대로 결국 본인이 할줄알게 되면 모든게 다 비싸게 했다고 하겠네요...
일리있습니다...
주변에서 컴터 조립했는데 얼마들었다는 얘기 들어보면 왜 저렇게 비싸게 받지?라고 생각했었죠..
별거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고, 주변에 조립할 때 제가 해주곤 했죠.ㅎㅎ
그런데 나이 먹고 살다보니..귀찮기도 하고,
고맙다고 밥이나 술사는 거 생각해보니..
솔직하게 조립요청하는 지인들에게 얘기합니다.ㅎㅎ
조립해주면 부탁하는 지인도 고생하는 저 보면 미안한마음들고,(덩치가 커서 조그만거 쪼그려앉아서 뚝딱뚝딱하는게 불쌍해 보이나봅니다..ㅎㅎㅎ)
고맙다고 술이나 밥사면 그 비용도 들고 하니
견적서 일단 받아보라고..
받아서 그견적보고 솔직히 이 가격은 인터넷 찾아보면 얼마다
이사람 이정도 마진 남기는 것 같다 (추측으로...)
그래도 못믿겠으면 내가 해줄게..
아니면 서로 편하게 밥값도 안들고 맡기는게 나을 거다
단, 조립하는 사람 못믿겠으면 내가 해줄게..
라고 하고 부품 스펙만 용도에 맞게 잡아주는 편입니다.
반대로 차는...
단골정비소에서 달라는 대로 줍니다..ㅎㅎㅎ
주변에서 딴데보다 비싼거 같다고 해도 그냥 가던데 계속 갑니다..ㅎㅎ
차는 정말 잘 몰라요.ㅠㅠ
역시 내것말고는 다 귀찮구나...하는 생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몰 해주겠다고는 안합니다 대신에 연락은 많이들 옵니다 무조건 컴퓨터랑 관련된거면 연락와서는 몰 사야하냐고...그래서 링크를 줘버립니다. 그리고 반드시 OS깔려있는걸 링크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OS안깔려있는건 제가 또 해줘야 하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요새는 차를 DYI하고있습니다 차도 재밌네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용산전자상가의 용팔이들이 기승을 부리져. 이렇게 컴퓨터 보급이 많아지다 보니 이제 온라인에서도 부품 조회 및 사용기가 올라오고 데이타가 쌓이면서 소비자들이 더 똑똑해지는 상황이 오다 보니 일명 업자들의 살길이 힘들어지는 상황까지 오게 된거져, 자업자득인거져 많이 받아 먹으려고 했으니 ㅎㅎ
80년대 조립 피씨 가격이 피씨 한대 팔면 한대 남는 수준이였으니깐여 지금은 한대 팔면 10~20 정도 남기는 수준으로 많이 바뀐겁니다. 그리고 조립 업체라 하더라도 1년 무상 A/S 해줘야해서 10~20 정도면 무난해 보이는데여.
저 처럼 조립이고 궁합이고 다 맞출수 있으면 부품만 사시면 되지만, 이런게 안되면 메이커나 동내 업체가 속편합니다.
걍 시대 변천사 함 써봤어여.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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