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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족은 경찰 수사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 정도가 다른데도 경찰이 CCTV 영상을 확보하지 않았으며, 쌍방 폭행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는 것. 가족은 “수사 초기부터 이상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우리 아빠가 △△서에 있다’고 했다. 경찰 역시 ‘언론에 알리지 마라’ ‘형사들이 도둑놈 잡아야지 이런 사건 해결해야 하나’ 등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고 했다. 또 “진술과정도 강압적이었다. 너무 강압적이라 느껴 청문감사실에 수사관 교체를 신청하자 다음날 해당 수사관이 엄마에게 전화해 ‘따님이 수사관 교체해 달라고 했냐’고 물어와 너무 놀랐다. 결국 수사관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족 측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폭행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경찰관 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폭행이 이어졌다는 것. 이씨의 딸은 “엄마가 경찰이 지켜보고 있는 상태에서도 맞았다. 또 차량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나 조사해 달라고 했으나 조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이씨 부부에 대해서도 폭행 혐의로 약식기소한 상태다. 이씨 가족은 해당 동영상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 집단폭행 사실을 알리고 시민단체와의 연계 등을 통해 경찰 수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위 기사내용 발췌, 지역 언론사 기사내용 (동영상 포함)
http://m.yeongnam.com/jsp/view.sjp?nkey=20180604.010080716260001
아래는 피해자 가족이 올린 국민청원 서명 게시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61571?navigation=best-pet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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