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2014년 초여름...
5만km 주행한 SM7, 딜러에게 던지고 가져온~
8만km 주행한 투스카니 2.7 엘리사 수동입니다.
인생 네 번째 투카이자, 마지막 투카가 된 녀석...
타이밍벨트 풀셋부터 이것저것 새 차 만들기 하고,
휠/타야, 일체형 써스, 브레이크도 해주고요.
당연하게(?!) 배기 작업도 해주고요.
실내도 취향대로 적당히 바꿔주고요.
손세차 열심히 하면서 항상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휴일마다 DIY 및 작업할 것들 준비해서 만져주고,
수많은 파츠 바꿈질과 테스트 및 호작질 해가면서,
시간날 때마다 차와 교감하며 대청링 돌던 그 때...
' 나한테 이 정도면 충분히 재미있고 좋은 차지... '
30대 중반까지 12년동안 4대를 탔던 애증의 차.
그저 함께 달리는 것이 즐거웠던 시절이 그립네요.
TG 기추, 엘리사 > 젠쿱, TG > 아슬란 > EQ900,
젠쿱 판매 후, 이제 이큐 한 대 뿐인데 씁쓸하네요.
차후 기추는 수동만 생각해서 일단 무릎이 나아야.
펀카도 없고, 몸도 아프고, 주변상황도 안 좋으니,
살면서 가장 우울한 명절에 추억팔이나 하는군요.
그래도 결국은 또 기운내서 하루하루 살아야겠죠.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10년 일찍 죽고싶네요. ㅋ
인생리셋 마려운 추석입니다. " 나, 돌아갈래~!! "
♡
-2 추천 접니다.... @@
저도 엘리사 타던때가 그립습니다ㅠㅠ
레갈리스R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중저음이구요
슈퍼R은 박력있는 사운드의 오로로롱~입니다
위 사진의 레갈리스R 쓰다가 슈퍼R로 넘어갔죠
지리사 숫옹 기추하시도록
요번주 로또 당첨에 기운 불어넣어드리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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