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짧은 기간 소유했지만
강렬했던
엑센트 tgr 수동이었습니다ㄷㄷ
원체 짧은 기간이라 사진도 몇장 없으나
그 승차감과 컴팩트함.
그리고 오래됐지만 탄탄한 엔진에서 나오는
쥐어짜는 엔진음
저한테는 그야말로 장난감이었습니다.
당시 알수없는 메이커의 일체형쇼바가 되어있었고,
타이어는 사이즈가 원체 귀해 엑스타4x2를 낑구고있어서
현암정을 풀로 달릴 때
길이 조금만 덜컹거려도
진짜 차가 휙 날아서 옆으로 팅겨나가는 신기한 경험도 하구요ㅋㅋㅋ
Tcs는 당연하고 abs조차 없어서
말그대로 날것 날것 생 날것이라
와 이거 진짜 재밌다
근데 사고나면 한방에 가겠는데..
하는 생각이 늘 있었죠ㅎㅎ
그때 저희 딸이 탄생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라..
하나뿐인 목숨을 재미와 바꾸지말자 싶어
한참 재미봐야될 시기에 헐값에 보내버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진짜 차는 작을수록 재미있다를
몸소 체험하게 해준 차량이었죠ㅎㅎ
짧은 기어비와 1.5이지만 작은차체를 이끌기 충분 한 엔진
휠스핀을 내면서도
앞으로 뻗어나가는 맛이 일품인 차
다시 한번 타보고 싶지만
다시 탄다면 2.0 스왑된 녀석으로 한번 타보고 싶네요ㅎㅎ
동승까진 해봤지 말입니다 ㄷㄷ
2.0베타 스왑 너낌이 굉장히 궁금하더라구요 ㅎㅎ
피눈물 나셨겠어요ㅠ
악셀링없이 클러치만 슬쩍 떼도 차가 튀어나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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