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봐도 믿겨지지않네요. 어제새벽
2시좀넘어 오창캠프에서 물건 실고서 조치원배정받아 넘어가면서도 폭우라서 3시간 안쪽이면 다끝날일을 꼬박 7시까지 간신히 마치고, 다시오창쪽으로 가던중 미호천건너기전 오송 지하차도입구 삼거리에서 진입전 관계자분들이 우회시키고있었습니다. 원래코스대로는 세종쪽으로 올라가서 오창으로 깄다면 궁평지하차도를 지나갔게지요. (일시작할때는 지나옮). 청주분들은 지나가보셨겠지만. 오송지하도 지나 우측 옥산방향 오창쪽으로 가면 우측으로 미호천을 끼고 갑니다.
지하차도 지나 우회전해서 오창쪽으로 진입 눈앞에보는 늘어난 물량을 보니 덜컥겁이날 정도 였습니다. 속도를 못내고 5분정도 달렸을때 우측으로 비닐하우스단지는 이미 잠긴 상태고 도로쪽 집들(호계리로판단됨)도 침수위험상태였습니다. 시야가확보도 안되고 앞에경차 한대가 속도를 못내서 자꾸 우측을보니 평소 물이 안보이던 미호천이 불어나는 수위가 보일정도였습니다. 미친듯이 추월해서 LG로 지나니 마음이 좀 안심되더군요. 집에와 놀란가슴 쓸어담고
자고일어나니 참사가 발생했더군요.
언론에서 10분정도이야기한것보다 더 찰라에
순간에 모든 사고정황이 있었을듯합니다.
오늘도 비가많이 예정되어있는데 청주저지대분들 각정이네요. 사고 수습하시는 분들도요.
사고사망자 유가족분들 위로말씀전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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