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부 제 뇌피셜입니다.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1.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돈좌
2. 다가오는 라스푸티차
3. 그래서 어찌 될거 같은가
1.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군이 돈좌
러시아군의 공세가 둔화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유튜버들의 소식을 빌어서 보자면, 공세가 둔화 또는 돈좌되고 있다는게 점점 확실해 지고 있습니다.
이 영상의 유튜브 말고도, 다른 유튜브에서도 눈에 띄는 러시아군의 진격이 없습니다.
사실상 돈좌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추정을 해보자면,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전략 예비대가 투입되어서 러시아군의 공세를 막었거나, 아니면 쿠르스크에서 병력을 빼서 막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쿠르스크에서 전황의 변경이 없고, 비교적 약한 러시아군이 배치되었음에도, 전과 다르게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있는 정예병을 빼서 동부전선에 투입했을 수 도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이렇게나 빨리 배치가 가능했을지 의문입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다른 전략예비대가 우크라이나에 있었을 가능성입니다. 병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쥐어짜서 전략예비대를 편성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 독소전에서 독일군이 자주 했던 일인데, 모든곳에서 병력이 부족해도 어찌되었건 전략예비대를 편성했고, 독일군은 이걸 잘 써먹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예비대를 활용했다고 저는 믿습니다. 왜냐면, 공세중인 부대를 돈좌시킬려면, 예비대 투입밖에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공격측은 대부분 취약점을 파고들기 때문에, 러시아군의 진출 지점은 분명, 우크라이나군의 취약지점이고, 이것을 보강하고, 공세를 막으려면 예비대 투입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공격측은 다수이고, 방어측은 소수인게 분명하니까요. 더구나 전 전선에서 병력의 우위를 가진 러시아군을 돈좌시키는 방법은 화력의 우위를 가진 정예부대 투입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예비대가 투입되었다면, 지금 현 시점에서는 적절해 보일 수 있지만, 역습으로 러시아군을 밀어내지 못했다는것이기도 합니다. 예비대는 구멍난 방어선을 메우는 역활이기도 하지만, 역습을 통해 적을 밀어내는 역활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존의 방어병력으로 적을 돈좌시키고, 예비대로 역습을 해서 적을 밀어내는게 수순입니다. 따라서, 예비대로 간신히 돈좌만 시켰다면, 이것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열악한 사정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군이 후방의 보급기지를 많이 때렸는데, 이것이 지금 시점에서 효과가 나오는것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돈좌시키는것은 예비대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겁니다. 어찌 되었건, 전투에 참여하는 러시아군의 탄약과 보급품을 소모시키려면, 우크라이나도 그에 상응하는 전투를 벌여야 했을 겁니다.
2. 다가오는 라스푸티차
라스푸티차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 라스푸티차때문에 강제로 전투가 중단 될 것입니다.
10월 부터는 러시아군의 공세가 불가능해 질 겁니다.
전쟁이 다음해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걸로, 러시아의 보급을 괴롭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괴로울 겁니다.
여기서 미국의 대선이 어떻게 되느냐가 이 전쟁의 향방을 가르겠지요. 저는 생각하기에 트럼프가 이길것 같습니다.
그럼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게 지원을 끊을것이냐? 절대 아닐걸요. 휴전이나 정전 기타 협정을 추진할 것 같기는 하지만, 지원을 끊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설령 미국이 지원을 끊어도, 유럽은 절대 못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망하면 다음차례는 유럽입니다.
앞마당이 불타는걸 넘어서 자기들 본진이 불에 타는 겁니다. 절대 지원 못 끊습니다.
결국 요충지 점령을 못한 러시아군은 전세를 뒤집지 못한것이고, 알게 모르게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를 엿을 먹인겁니다.
3. 그래서 어찌 될거 같은가
유튜브에서 전역한 장군이나, 역사학자들의 발언을 보면, 그분들은 전쟁은 길어진다고 평가를 합니다.
제가 그분들보다는 지식이 모자라지만, 부족한 지식으로도 동의가 됩니다.
이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회복 못할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제2의 몰락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전후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돈바스지역을 잃으면 국가존속이 힘들것입니다. 러시아 역시 돈바스를 다시 내어주게 된다면, 푸틴정권은 날아가겠지요.
치킨게임이 된것 같습니다.
저는 전쟁이 적어도 7년은 갈 것 같다고 믿는 쪽입니다. 설령, 우크라이나가 휴전을 어찌 어찌 성공한다고 해도 전쟁이 재발하거나, 게릴라전이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포크롭스크 러시아군 진격도 우크라이나 예비전력 투입으로 둔화
- 러시아군, 우크라이나군 양쪽다 자신들이 주도하던 전선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체로 라스푸티차 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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