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사태 4일 후, 서울 노원서에서 교통의경으로 전역한 만으로 30대 후반 아재 입니다.
김여사 이슈 관련하여 다른 막장 운전자들 겸험썰을 음씀체로 풀어보겠음.
김여사의 정의 : 30~60대의 여성운전자로 운전실력에 관계없이 비매너, 이기적인 운전을 하며, 자신의 위반 행위에 대해 인정을 절대 안하고, 운전의 센스를 배우거나 주변의 질타에 자신의 습관을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는 운전자.
이른바 "Ah~molrang(아~몰랑) 여성 운전자."
개막장 운전자의 정의 : 30대 ~ 60대의 남자 운전자로, 난폭운전, 얌체행위, 음주운전, 자신의 지위를 늘여놓으며 혹은 밑도 끝도 없는 면책을 요구하거나 협박을 하는 운전자. 특히, 못배운 티가 많이 날수록, 개독에 관련되어 있을 수록 면책 혹은 협박을 강하게 함. "니가 몬데 날 단속해?"
1. 주요 단속 상황들
- 신호위반 단속되었을 때
김여사 : "저 앞차만 보고 따라갔는데요?" (앞차에 가상 신호등이 있나봄?)
막장운전자 : "뭐? 언제? 내가? 왜? 증거를 대라고~!!!"
- 끼어들기같은 얌체운전행위에 단속 되었을 때
김여사 : "저 깜빡이 켰는데요?"
막장운전자 : "왜? 깜빡이 켰는데 왜? 그럼 여길 지나서 돌아가라고?"
- 안전띠 미착용 단속 되었을 때:
김여사 : (후다닥 메면서) "저 안전띠 메었는데요? 증거를 데라고 ~ 빼액~!"
개막장 : "왜? 안맨거 너가 봤어? 버럭~!"
- 가벼운 접촉 사고를 냈거나 야기를 했을 때.
김여사 : "저 깜빡이 켰는데, 저쪽에서 와서 박은 건데요?" (근데 와이퍼가 작동되고 있음)
개막장 : "깜빡이 켰는데, 쟤가 왜 와서 밖냐고? 이게 누구차인지 알어?"
2. 음주단속 시
- 실례하겠습니다. 음주단속 중입니다. 감지기에 후~ 하고 불어주세요.
김여사 : "나 저기 앞에서도 불고왔는데, 또 불어요? 시간도 없는데 안불면 안되요?"
개막장 : 후~ 부는 척하고 그냥 갈려고 함.
늙은 개막장 : 후~ 불면 될것을...."아~!!!! 아~!!!!" 라고 소리를 지름. 불어달라고 하면 욕을 하면서 감지기에 침뱉음. PS - 교통경찰들아......음주 감지기 신형 구리다...그거 감지 잘안된다. 차라리 시커먼고 뚱뚱한 구형감지기가 훨 잘된다.
- 음주단속 중인것을 알아채고 , 전방 100미터 앞에 차가 한대 정차를 해서 뛰어가보니......
(본인은 당시 100미터 11초대에 주파했던 단거리 육상 유단자라 음주운전 단속 전용으로 활용 당했었음.)
a.음주운전한 20대 김여사 : 문은 몽땅 다 잠그고 도도하게 어디론가 전화 하고 있음.
b.음주운전한 30~40대 김여사 : 문은 몽땅 다 잠그고 벌벌 떨면서 어디론가 전화중.
c.음주운전한 30~40대 불륜 김여사 : 동석했던 남자는 차에서 내려 뒷편으로 뛰고 있고, 여성이 차안에서 벌벌 떨고 있음.
d.음주운전한 20~30대 개막장 : 차두고 100~200미터 정도 튀다가 잡힘.(정지 치수 기준)
e.음주운전한 30~40대 개막장: 차두고 50 미터 정도 튀다가 잡힘. (정지 치수 기준)
f.음주운전한 50대 이상 개막장 : 떳떳하게 내려서 내가 누군데 감히~~~시전하다가 경찰서에서 싹싹빔.(특히 취소 취수 기준)
g. 취소기준 이상의 20~60대 음주운전자 : g-1. 차두고 내려서 뛰다가 너무 취해서 30미터 달리고 스텝꼬여 넘어짐. g-2. 운전석으로 잽싸게 자리 바꿔치고 대리운전자 뒤로 도망갔다고 우김.
3. 여러 위반 및 사고 빈도 순위
- 음주운전 위반 단속 순위
막장 트럭기사들 > 쫌 높은 분들 아는 자영업 아재들 > 영업부 직원들> 김여사 (인천서구 수출공단쪽 기사식당이나 한식부페....이 쪽에 트럭기사들 낮술반주 장난 아님. 테마 단속좀 했으면 좋겠음)
- 신호위반 단속 순위
김여사 > 막장 트럭기사들 (특히 덤프) > 버스,택시 운전자 > 바쁜 영업 아재들
- 얌체행위 단속 순위
무적 비상등의 버스,택시 운전자 > 영문도 모르는 김여사 > 바쁜 영업 아재들 > 트럭 기사들
- 인사사고 운전자 순위
과속 덤프트럭 기사들 (압도적, 하루에 두번도 있었음) > 신호위반 김여사
- 인사사고 사망자 순위
아무데서나 손들고 건너는 노인들 (압도적, 하루에 두번도 있었음) > 주취자 > 어린이들.
- 폭주 및 난폭운전자 순위
10대의 VF 폭주족 쉐키들 (압도적 1위) > 양카 운전자들 > 조폭 (문신은 물론, 차에 일본도 가지고 다님)
- 논리가 없고, 밑도 끝도 없이 우기는 운전자 순위
30~50대 김여사 (압도적 1위) > 40~60 화물 운전자 > 김사장
(말만 잘하면 지도장 발부나 좀더 저렴한 스티커 발부 받을 수 있는데, 우기다가 비싼거 끊기는 순위도 포함)
- 꼬리물기 위반
60대 김여사> 50대 김여사 > 40대 김여사 > 30대 김여사 > 20대 김처녀 > 50~60대 납품 아재 > 택배트럭 운전자.
(꼬리물기 위반 자체를 이해하는 김여사를 만난적이 없음.)
-고속화 도로 1차선 점령자 순위
김여사 > 김할배 > 설비 트럭 아재 > 핸드폰 사용 운전자
-가벼운 접촉 사고시 센스있는 사고 처리자 순위
(블박 확보, 사고위치 및 부위 5점 촬영후 갓길 이동조치 및 안전 조치)
30~40대 직장인 아재들(수신호로 차량정체를 해소하는 노력) > 20대 새내기 직장인 > 트럭 대 트럭 사고 >
김여사들 (끼어들기 접촉사고가 가장 많은데, 두차선 이상 잡아먹은 상태서 별다른 초동조치 없이 보험사만 기다림.)
4. 사거리서 신호위반 급단속 되었을 때나, 신호위반 한 것을 모르고 반대도로에서 차들이 막달려올때.
- 막장 운전자 : 반대 도로에 상향등과 빵빵~!을 갈겨대고 뻔뻔하게 지나간다.
- 일반 운전자 : 급정지를 하고 비상깜빡이를 켠 상태에서 살살 뒤로 차를 뺀다.
- 김여사 : 호루라기와 같은 비명을 지르며, 핸들을 놓고 나홀로집의 케빈 코스플레이를 한다.
(물론 자신이 그 순간까지 신호위반 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 최악의 김여사 : 윗상황에서 손놓고 호루라기 비명을 지르는 것은 똑같은데 액셀을 강하게 밟는다.
5. 근무중 기억나는 사건들
a. 일경 꺾일때 음주단속중 차가 앞에섬. 후다닥 뛰어가서 잡아보니 30대 초중반 남자 운전자와 20대 초반 이쁜 여자.
광운대 교수와 학생이라고 직접 밝힘. 술냄새 풀풀~ 남자가 지폐때문에 겨우 접히도 힘든 지갑을 보여주며 봐달라고 하소연~
노~노~ 일단 측정 합시다. 라고 하자 여자는 "의경이신거 같은데, 내일 만나드릴테니까 봐주세요."
노~노~ 측정 하겠습니다. 해서 결국 교수님은 면허 취소, 여대생은 택시 잡아서 집에감.
b. 상경 갓 달았을 2001년 봄, 음주 단속 중 잘생긴 떡대 횽아가 뉴코란도 타고 음주운전 하다가 단속됨. 이쁜 여자들 2명도 있음. 그러다, 떡대 횽아가 경찰이랑 멱살 잡고 시비붙음. 이쁜 여자들 2명이 말림. 떡대 횽아가 여자를 잠시 빠져 있으라고 밀쳤는데, 여자가 입고 있던 나시 (위엔 가디건)에 손이 걸려서 옷이 판타스틱 4처럼 쭈~~~욱 늘어남.
참고로 그 뽀얗고 글래머러스한 여성은 노브라 였었음. 자신의 옷이 늘어난지도 모르고 ㅅㄱ를 출렁출렁 뛰면서 계속 싸움을 말렸음. 하얗고 복숭아보다 좀더 큰 이쁜 아기돼지 쌍동이가 뛰어놀고 있더라~
c. 상경5호봉즘, 음주단속을 하는데, 하계터널에서 아재 한명이 터널안에 오토바이를 놓고 튐. 겁나 빠름~.
놓쳤는데...어디선가 또옹 냄새가 남. 왠지 알콜성분이 가득한 주취자의 또옹 냄새라 팔로우 했음. 하계터널 위의 수풀 속에서
아까 그 아재가 응가를 하고 계심. 음주 감지기를 코끗에 대자마자 삐삐삐 울림. 그냥 도망 갔었으면 단속 안되었을 텐데,
안주를 성능좋은 요거트를 드셨는지, 장운동이 활발한 아재는 급똥 때문에 단속되심. 불테니까 휴지 달라고 하셨는데,
휴지가 없다고 하니까....가을 낙엽을 비벼서 닦으심.
d. 첫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데, 노원역에서 택시를 타고옴........근데, 그 택시를 끼어들기 하던 아재가 밖아버림.........
택시기사분이 너무 마음이 여리신지 벌벌벌 떨면서, 말도더듬고 울려고 하심.......끼어들기 위반한 아재가 오히려
신나게 택시기사분에게 욕을 시전. 그때 본인이 나서서 택시는 직진 우회전 차선인 4차선에서 직진 하는데, 아재가
3차선에서 끼어들어서 우회전 하다가 접촉 사고가 난거임. 이건 도교법 24조 교차로 통과위반법에 걸린다고 설명해주고,
보험까지 와서 증인으로 처리해줌. 결국, 사건 처리가 잘 되어서 택시 기사분이 무료로 노원경찰서에 데려다주셨음.
(도교법 280가지는 자대 배치후 2-3주 안에 다 외워짐. 신기하게 맞으면서 외우고 나니 안까먹음)
e. 화랑대 사거리에서 러쉬 근무 하는데, 길건너에서 이쁜 혜성여고생이 나를 향해 보니하니하니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고 있음......"허허~~~ 너도 권상우 스타일을 좋아하는 구나. 사회에 날 기다리는 김태희 닮은 여친이 있지만 쿨하게 손흔들어줄게."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에게
손을 흔들어 봉사활동해 주는데.......여고생의 표정이.... 소개팅 나갔는데 오덕 폭탄맞은 것 처럼 개.정.색~!!!
싸~하는 느낌에 뒤돌아 보니, 내 뒤에 여고생의 친구가 손을 흔들고 있음.
인생의 가장쪽팔렸던 기억 #1임.
f. 화랑대 사거리에 오전 러쉬근무 (07시~09시) 나갔는데, 젊은 청년 모닝 텐트 쳤을때.
그리고, 서울 여대생들의 버스들이 하염없이 지나갈때. 인생의 가장 쪽팔렸던 기억 #2임.
(지나가는 육사 녀석들은 부러워 했겠지?)
g. 노원 관내의 1일 음주단속 건수는 평균 2~5건임. 근데, 명절때는 20~50건. 할배들요~~~~제발 사위들에게 한잔하고 가라고 부담주지 말아라. h.2001년 추석... 30대 후반 아재.....와이프와 어린 딸, 아들을 태우고 지나가다가 음주 운전에 걸림. 취소기준.....아재....이미 밑에 중랑관내에서도 취소 받고 오는 길임....와이프가 옆에서 막 움......... 추석이라 먼저 본가에 내려갔는데......와이프 아버님이 갑자기 쓰러지셔서 응급실로 가는 중이라 함.... 와이프랑 남편 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남편이 가족과 술 마시는 도중 비보를 듣고 택시를 타고 가면 될걸....택시 타고 가면 택시도 안잡히고 비싸서 단속 되어도 아버지 만나러 가야한다고 빠닥빠닥 우겨서 남편이 음주 운전 한 사연이었음. 다행히 단속 되어서 망정이었으나.....이기적인 와이프 때문에, 남편은 몇배의 벌금은 물론 면허 취소까지....
여기 까지 입니다.
요즘 의경 입대하기가 고시생 수준이라고 하더랍니다.
의경 입대를 생각하시는 분들은.............기안 84의 웹툰 [노병가] 보세요.
실생활에 비하면 노병가는 진짜 사나이 수준입니다만, 구타방법, 갈굼방법, 가혹행위 삥뜯기 방법은
얼추 비스무리 하더군요. (특히 1기동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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