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합니다 여태 교사블에만 놀아서 여기다 글올려요;;;;;;
제 입장에선 사건이기에ㅠ.ㅠ
첫건강검진에서 폐결절이 나왔어요ㅠㅠ다시 ct를찍고 결과는 폐암이 의심되니 큰병원가서 조직검사해보라며 대구에 큰병원들 또는 서울가시고 싶으면 그렇게하라고 영상이랑 소견서등등 써주겠다면서ㅠㅠ충격에 할말을 잃고 제아들도 아픈데...저 어떻게 하지요하면서 의사앞에서 눈물을 보이고ㅠㅠ 바로 서울로다니며 이것저것 검사를 했고 며칠전 폐암1기라는 의사의 소견 듣고 왔습니다
다음주 기관지내시경이랑 펫ct검사예약되어 있습니다 혹시 해보신분 이검사 힘들지않았나요?너무 무섭습니다ㅠㅠ
더군다나 제 게시글보시면 장애인주차관련글를 있습니다 네 아들이 희귀난치병 앓고있고 지체장애라서 초등6년을 자차로 등하교를 시켰죠 지금도 똑같이 중학교보내고 있고...아이 등하교시 차에 태우고 내리고 휠체어싣고 아이가 가벼워서 거뜬히 해낼수있었죠 어느날?부터 숨차고 힘들긴 했지만 아이체중이 더나가서 또 저도 나이가들고하니 체력이 딸리나보다하면서도 매일 똑같이했죠 지금생각해보니 이것때문인가?싶기도하고ㅠㅠ 다음주 검사를하고 결과보고 수술해야된다면 바로 날짜까지 잡기로 했어요 수술!그까이꺼 고통 이겨낼수있습니다 엄마니깐^^근데 아들이 제일 걱정이네요ㅠㅠ 어제 공단에서 산정특례등록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네요...6년전 아들이 산정특례등록이 되었다고 문자받았을땐 저 정말 울고불고 했었어요 근데 제가 이문자 받으니 덤덤하니 그렇네요^^그땐 이게뭐지하면서 찾아보고 지원받을수있는게 뭐가있나 이질환은 뭔가하고 완전 열공모드였는데 지금은 그냥...멍~~~한상태에요
저보다도 제가 부재시 우리아들은 어쩌지?그걱정뿐ㅠㅠ 요샌 암1기는 암것도 아니라며 수술하면 괜찮다고 일상생활문제 없다고 항암도 안해도된다는데 아직 장담 못하잖아요ㅠㅠ그래도 수술인데...날짜잡고 수술하기까진 한달정도 걸린다하니 그기간중에 우리아이 도와줄분들 찾아야되고 주민센타가서 문의할것도 많고 바쁠것 같은데 하기가싫네요ㅠㅠ저희아들일땐 여기저기 엄청 알아봤었는데ㅠㅠ 아들위해서 정신차리고 힘내야되는데ㅠㅠ
여기 사이트 남성분들이 많으시고 흡연관련질환 겪은분들이나 보호자역할도 해보신분 계실듯해서 조언받고자 글올렸어요(고민했어요)
공단에 중증등록이 되었고 산정특례등록이 되었으면 금전적으론 부담 안가져도 될까요??
수술후 회복도 빠른가요(만40세입니다)
위치는 우상협 크기2.5cm입니다(오른쪽 윗쪽 끝부분)
혹시 한집안에 산정특례등록 두명이면 지원받을수있는게 있을까요?ㅠㅠ지금 형편도 넉넉지 않아요ㅠㅠ 아이도아파서 힘든데 저까지 병에 걸리고ㅠㅠ 저두 속쌍하지만 남편이 제일 힘들겠죠!ㅠㅠ
새벽4시에 잠깨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마지막엔 보배에서 날샜네요 의료쪽으로 아시는거 있으면 마구마구 알려주세요부탁드려요~~~~
※남편글이 없어서 오해하실까봐 ㅠㅠ
주말부부고 남편은 지방에서 현장일합니다
집안일 아이케어 전부 제가 다합니다...
저는 비흡연자이고 남편은 흡연합니다
주말부부라 남편에게 담배냄새 맡을일 잘없고 이
웃집에서 날아오는 담배연기는 간혹 맡습니다
매연, 가스렌지 미세
먼지등등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폐암이라면 담
배부터 떠오르니ㅠㅠ
폐암이시면 국립암센터 이진수선생님 추천드립니다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한적이있는데 이진수선생님이 폐암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높으신분이셔서
외국에서도 이진수 선생님께 진료받으러 찾아오는 정도입니다
꼭 완치되시길 기원합니다
2. 산정특례등록되면 해당 코드 관련한 병원비 및 의약품비는 본인부담금 5% 입니다.
그리고 한가정 산정특례 2분이니 주민센터와 해당 자치구 보건소에 가보세요.
이런저런 지원 프로그램들 있으니 잘 알아보심 지원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3. 관련병에 대한 까페 가입 추천 드려요.
자신의 사례도 올라오고 지원에 대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4. 개인 암보험 있으시면 그쪽도 알아보세요. 그리고 보험료 나오는 것은 함부로 쓰지 마시고 최소 1년은 잘 보관하세요.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보험료 중복지급에 대한 정산이 이뤄집니다. 또한 병원비 과다청구도 재계산 되는데 이때 건강보험 및 개인보험에서 중복지급 된 돈이 있으면 토해내야 합니다.
가끔 꽁돈 생겼다고 생각될 정도의 돈이 통장에 들어오는 경우 있는데 그 돈 막쓰심 나중에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5. 폐암관련 협회 찾아보세요. 수술 후 통원치료 시 복용하는 약 중 비싼 약이 있으면 약값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0%까지 지원받아요)
6. 병실은 1인병실의 경우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비쌉니다. (하루20만원 이상)
4인 또는 6인 병실은 의보지원받고 그럼 하루 만원 약간 못미치니 가급적 다인병실 이용하시구요.
7. 그린님 안계신 동안 아드님은 지역봉사단체 지원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또는 "장애아동돌보미" 서비스 이용하시거나요.
입원전에 돌보미 만나보시고 꼭 좋은분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그린님 꼭 힘네십시요!!
병은 마음에서도 생깁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완치할꺼다 란 생각만 하세요.
그리고 저도 암센터 다니고 있는데 다른 종합병원과 다르게 직원들도 친절하고 의사들도 환자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 줍니다.
하지만 아이가 있으시니 마음을
굳게 드셔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1기면 초기이므로 항암치료만으로
가능하단 얘기도 들은적있는거같아요
화이팅하십쇼!!!!
오래 닫혀있던 지하실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고 낮은곳에 사는 분들은 환기 자주 해야함 라돈 가스가 공기보다 무거워서 자꾸 아래쪽으로 이동합니다 이거 나라에서 무료 검사도 해줌
우리나라에서도 나라가 무료로 라돈 가스 측정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다행이라고 말씀드릴수있는건 수술도 못하고 손 못쓰는 병기가 아닌 상태에서 빠르게 발견되었다는 점이 위안이 될수 있겠네요.
향후 치료 및 예후에 대해서는 종양내과 분과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공부했었던 지식을 끄집어내서 도움되실만한 것들 말씀드릴게요.
우선 폐암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되신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이 조직검사 결과가 '비소세포성폐암(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에서 흔하여, 흡연 없이도 발병 가능 : 아마 40세시니 이 암일 가능성이 높을거같네요)' 으로 나왔고, 기관지내시경과 펫시티 검사에서 다른곳으로 전이된 암이 발견이 되지 않았다면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물론 수술이 잘 되지 않았을경우에는 재수술 및 방사선치료등을 추가로 해야될수도있지만, 대개 1기암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회복 및 일상생활도 빠른시일내에 충분히 가능하구요.
이러한 1기 폐암환자의 5년 생존률은 약 5-60%로, 쉽게 말씀드리면 똑같은 기수의 폐암환자 100명중 5-60명정도가 5년뒤에도 생존해있는겁니다. 불행한 일을 겪는 나머지 40명에 들지않도록, 수술후 간접흡연을 피하기위해 남편분께 담배는 반드시 꼭 끊어야한다 말씀해주시고, 주기적으로 병원에 반드시 방문하여 재발여부를 확인하셔야 되겠습니다.
문제는 전이암이 발견되는 경우, 그 위치와 크기에 따라 상황이 복잡해질수도, 치료가 완전히 바뀔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전이 유무를 판단할수있도록 기관지내시경과 PET시티를 꼭 찍어보셔야 하며, 두 검사 모두 위험한 검사는 아닙니다만 기관지내시경의 경우는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가능할수 있으니 그에 대해 충분히 설명 듣고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1기암으로 진단되셔서 수술 잘 마치시고, 부디 건강하게 완치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외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실
경우 제가 확인하는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대목보고 울컥했어요
꼭 완치되길 바랄게요 ㅠㅠ
님은 암세포가 앞쪽에 위치한겄으로 보이는대요...저의 장모님께서 폐암 4기판정 1달만에
작고하셨읍니다....엑스레이 찍고 했지만 암이 뒤쪽에 위치하는 바람에 눈으로 확인이
힘들었죠.....그러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드시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열심히 치료하세요....그럼 완치됩니다....
걱정마세요. 화이팅!!
근데 폐암 왔을때나 오기전에
몸 반응 어떤가요?
저도 담배 13년째라 걱정이네요 ㅜ
전조현상 없습니다
평생 담배 한모금 안하셨습니다
확률이 높다 뿐이지요..
단지 암이 폐에 생긴거에요..
아무튼 완치 되실 수 있으니 힘내세요~
마지막 2번의 항암까지 하신후 얼마전 폐ct찍어보시고 깨끗하다는 소견받으셨고 지금은 항암약때문에 머리가
다빠져서 싹밀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엔 감기증세로 폐렴도 살짝왔다갔다 하더군요 폐ct찍은후 의사가
보더니 알게된겁니다!~ 살려고하는 의지가 높거나 갈시간이 안된사람은 사는듯 합니다
아는분도 폐수술후 몸에 좋다는 것만 먹고 공기좋은데 가서 지내시다 완치판정 받고 1~2년후 폐렴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사람인생은 모르는거라 일단 치료 열심히 받으시고 무조건 좋은것만 먹어라 이거하지마라 이건 아닌듯하구요
그스트레스가 더 안좋을듯 합니다...
아버지 50년가까이 담배를 피셔서 그게 수술후에도 그렇게 끊기 힘드신지 전자담배 하시는데
그냥 하고싶은거 하시게 둡니다~
1기라면 부분절제술 만으로도 완전히 완치가 되는 시기입니다.
물론 수술이 쉽지는 않아요. 폐수술 자체가 어려운 수술이지만, 대부분 완치 90%이상 됩니다.
삼성서울병원에 유명하신 분한테 수술받으세요. 아시는 분도 1기에서 발견되서 수술받고 완치되었습니다.
1기에 폐암발견 정말 쉽지 않은데, 하늘이 도우신 겁니다.
적극적으로 검사하시고, 적극적으로 수술받으셔서 빨리 완쾌되시길...
너무 걱정마세요.
그 문제로 아이만 남겨두고 가실일 없을테니까
걱정 마시고
단지 아이도 돌보고 치료도 받으셔야 하니 몸이 힘들 겁니다.
이럴때 일수록 끼니 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 드시고
치료에 대비 하세요.
일단 치료 시작되면 하루정도 입원하거나 통원하면서 약물치료를
하시게 될텐데요.
그럴 경우 입맛이 사라져서 뭘 잘 못먹어요.
체력이 급속도로 낮아 집니다.
미리미리 치료전에 잘 챙겨 드시고 체력 좀 보강하시면
그런 부작용이 한결 덜 할 겁니다.
남들이 보기엔 항암치료 받는 줄도 모를 정도로 일상생활 다 하시면서
잘 버티시는 분도 있으셨고
기운을 잃어서 아예 입원해서 치료 받으시는 분도 보았구요.
일단 치료에 대비해서 체력을 보강 하시고
치료 시작되면 구역질 나고 토할것 같아도 억지로라도 끼니는 챙기시구요.
님을 쓰러지게 하는 것은 암이 아니라 체력입니다.
이리 보강하시면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치료가 무사히 끝날 겁니다.
길어야 10일에 한번 정도 해서 몇번 다녀오실테구요.
그 뒤로는 검사나 받으면서 재발되지 않나 확인이나 하면 됩니다.
가족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의지라고 합니다만 그 의지가 바로 체력을 유지하려는 의지입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 그 정도로는 죽어나 길게 입원하지 않으니까 상심 마시고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시면 됩니다.
장애아 키우는 부모님들 일반인이 상상도 못할만큼 강한 분들 입니다.
작은 체구로 휠체어 들어올리고 아이 안고 다니고 세상의 좋지않은 시선에
당당히 맞서고 생전 처음 본 사람들에게 도움도 청해보고 심지어
갖은 이유없는 비난도 꿋꿋하게 잘 버티시는 분들 입니다.
그렇게 강하게 살아오신 분이 그까짓 암에 쓰러지지는 않습니다.
단지 속으로 너무 힘든데 더 힘들게 되어 상심이 크시겠지만
지금까지 잘 해오셨잖아요? 누구보다 강하게 버티셨잖아요?
제가 아는 분은 일반가정 체험한다고 아이를 2일 정도 맡기는 프로그램에
아이를 보내시고 그 2일 동안 심하게 아프시더군요.
정신력이 아이가 곁에 있을땐 아프지 조차 않는 분들 입니다.
걱정마세요. 암 정도는 님을 쓰러뜨리지 못합니다.
수술 잘 될거고 힘내세요~^^
작년 저희 장인어른 폐암3기 판정 받으셨습니다.
그 전에 심장 수술하신게 있어서 수술불가 판정받았구요.
오로지 방사능 치료와 약물치료로만 하셨어요.
지금 완치되서 시골에서 양봉하고 계십니다.
물론 약물 치료와 방사능 치료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근데 살려면 받아야지 어떡하겠어요.
자식도 있는데 살수만 있으면 뭔들 못하겠습니다.
1기는 3기보단 치료가 덜하겠지만 완치 가능하니
힘내시고 치료 열심히 받으세요.
암보다 못한병도 본인 의지 없으면 치명적이기도 하는데요뭐.
그때 연세가 76세.
연대 세브란스에서요
다행히 폐암쪽은 신약이 많이 개발되고
추적치료제가 많아서 지금은 암세포가 거의 없어진 상태입니다
완치는 아니고 계속 약 복용하십니다.
치료비는 의료보험에서 많이 지원돼서 큰 부담 없을 겁니다.
암의 발병원인은 많습니다. 우리주위에 흡연..배기가스등 각종 가스 . 라돈. 미세먼지. 중금속. 수맥등 발암인자들에 우린 노출이 되어있는데 암이 발병하는것은 내 몸이 면역력이 약해졌을때 온다던지 아니면 갑자기 또 갑자기 내몸이 방어하지못하는 발암인자를 만났을때라던가 쎈게 왔다던가 이런것으로 생각하시면됩니다.
일단 한군데서만 진단 받으셨으면 ..다른 큰병원에서도 같은 소견인지 한번더 진단 받는것이 필요합니다. 의사마다 다르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긍정적인 생각이 우선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요즘시대에 의학기술이 좋으니 꼭 완치되실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요즘은 치료비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할아버지께서 30년을 넘게 암과 투병하시고 계시는지라 암에 걸린 환자분들 정말 셀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만
1기에 발견하신건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위로도 축하도 할 일은 아닙니다만 1기에 발견이라니 정말 다행이고 또 다행이죠..
너무 염려마시고 스트레스 피하시면서 치료받으시면 정말 금방 지나갈겁니다!
칠곡 경대병원도 잘합니다. 대구분이시면 칠곡병원도 폐암1기 정도면 잘봐요. 저도 어머니 병수발한다고 반년 고생했는데 1기는 웃으면서 치료받는겁니다 ^^ 걱정마세요
방사선치료 꾸준히 잘받으시고.. 어찌보면 1기라는 암은 건강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겁니다.
후딱 이겨내씨고 본업으로 고고싱~
대박나세요~_~ㅋㅋ
펫CT는 전이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기관지 내시경은 좀 힘들수도 있습니다.
1기시고 상엽에 위치했으면 내시경수술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내시경수술은 회복이 빠릅니다.
암으로 확정되면 치료비 5%만 부담하구요
나머지는 실비있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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