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친누나가 결혼했고 아기가 생기지않아 부산모 여성병원에서 시험관시술받아 3번만에 임신에 성공하엿고
올 2월 출산예정이었으나 작년 연말 갑작스런 복통과 피가 멈추지않는증상으로 여성병원에서피검사결과 백혈구수치가 높아
백병원으로 가라고해서 가자마자 바로 치료에 돌입하였습니다 당연히 아기는 이미 뱃속에서 죽었고 항암치료와 죽은아기 빼내야
하는 2중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하루사이 반쯤 죽은사람처럼 누워있는데 그제서야 이 병이 무서운걸 알게 됐습니다
골수이식자를 찾는것이 급선무라 먼저 피검사해보았으나 50%밖에 맞지않는다네요
병원측에서 연계해준 혈액은행(카톨릭계)인가 거기서 통화햇더니 개인간 연락할수없고 업체통해서만 알아봐준다고
선금으로 40만원 보내고(시술자승낙여부상관없음) 다른사람 물색한다고 20만원 보내고 그 뒤 조용하다네요
하루입원비랑치료비만해도 무시못하는데 3개월째 항암제만 맞고 있습니다
혹시나 잘못 될까봐 걱정입니다
병원이 믿음이 안가는게 건물도 오래됐고 쓰는장비들도 오래된것들 사용하고 암관련교수진들도 몇 안되네요 (타병원에비해)
그리고 주변에 먹을만한데도 없고 마땅히 쉴 장소도 없네요 어머니께서 간병하시는데 이게 제일 맘에 걸립니다
부산대병원이나 동아대병원으로 옮겼으면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너무 차도가 없으니
30년도 훨씬 전에 큰누나도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이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작은누나까지 입원할 줄 상상이나 햇을까요 ㅠㅠ
빨리 치료받고 회복되어 예전처럼 아프지않고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서울성모병원이 유명하다는건 알고있습니다만 제가 총대메고 앞장서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보험관련은 매형이 알아보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영양가있는 음식 좀 사다가 날라야겠네요^^
그리고 글리벡이란 약에 대해 혹시 모르시면
한번 알아 보세요.
처음 들어보는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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