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회원입니다ㅎㅎ
다름이 아니라 한숨 쉬게 되는 일을 겪어서 끄적입니다
자동차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업무관련 실차시험을 해야되서 운전자 모집을 했죠
운전경력 1년이상 남녀..시험내용 및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께요
1. 실제 운전 3년 정도 된 30대초반 여성!!
시험 준비를 해야 되서 운전석에 앉혀놓고 셋팅합니다 10분 내외~
갑자기 엔진음이 커집니다
뒷자리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 rpm이 3천을 넘어가고 있네요
시험차는 그랜져hg 3.0
"혹시 악셀 밟으셨어요?" "어머!!어머!! 죄송해요"
처음하는 시험이라 생소하고 긴장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셋팅끝내고 확인할게 있어서 악셀 살짝 밟아보라고 합니다
알피엠이 안올라가고 브레이크 밟은 표시가 나오네요^^;;;;
"브레이크가 아니라 악셀 페달이요~~"
"어머!!어머!! 긴장했나봐요"
3년 이상 어찌 큰사고 없이 다녔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조금 다른 경험입니다
2년이상 운전경력 20대 중반 남자
회사차량을 운전하고 제가 조수석에 타고 있었습니다
시속 30~40정도 속도로 주행중이었는데
직진차로에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는 ㅏ 이런 길 이었죠
뻥뚫려서 주변 상황이 다 보이죠
오른쪽에서 25톤 트레일러 옵니다 다행히 뒤에 빈트레일러 연결~
그 트레일러는 우리차가 지나가면 좌회전 하려고 방향지시등 넣고
서행하면서 다가 옵니다 시속 10~20 정도로 보입니다
당연히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네요
그 트레일러 차량도 급브레이크 까지는 아니고 정지 합니다
속도가 안빨라서 급정거는 아니었죠
저는 완전 놀랐죠
놀라서 약간 목소리가 커져서 "왜 멈추세요?" 라고 물어보니
어이없게도 "끼어들것 같아서요"
방향지시등 안봤냐 물어보니 차가 갑자기 보였다고 합니다
앞만보고 직진중!!!! 이란게 생각나더군요
창문내리고 트레일러 운전사분께 제가 목인사로 죄송하다고 합니다
옆으로 차 이동시켜서 내리라 합니다
시험중단합니다....
3. 10년 이상 운전경력 30대 후반 남성
그냥 딱 잘라서 운전 개머시기 같이 합니다
풀악셀,풀브레이킹,급차선변경....
쬐~끔 참다못해 언성 높여서 왜 그렇게 운전 하시냐고 물어봅니다
본인차가 아니고 차가 잘 나가서 밟아봤답니다
바로 시험 중단!!!! 왜 중단하냐 따집니다. 저도 따집니다
에휴....외부에서 건너건너 모집한 인원이라
미리 공지했던 진짜 얼마 안되지만 시험비는 지급합니다ㅠㅠ
글 쓰다보니 또 생각나서 욱~하네요
지금도 저런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운전중이겠죠??!!!!
제발~안전운전하고 제정신으로 운전했으면 하네요
퇴근중에 몇자 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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